[마지막 청문회] 조윤선, "특검에서 블랙리스트 진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7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e-mail]]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와 관련해 "문체부 직원들이 특검 조사에서 그런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청문회에 출석해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블랙리스트가 있느냐 없느냐"고 계속해서 따져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에 대한 의견을 거듭 추궁당하자 "지금 특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어서..."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관련기사

• '최순실' 국조특위, 활동기한 연장촉구 결의안 의결
• 김경진 의원 “조윤선 장관, 서울 국립극단 내 문체부 사무실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