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심은경 "차진 욕 연기, '수상한 그녀'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2017-01-0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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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경[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심은경이 차진 욕 연기를 선보인다.

1월 9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광현 감독과 배우 지창욱, 심은경, 안재홍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작된 도시’의 메인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극 중 심은경은 차진 욕을 수월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심은경은 “좀 더 짧고, 굵게 업그레이드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수상한 그녀’ 때는 욕쟁이 할머니 역이기도 했고, 귀엽게 나왔다면 이번에는 좀 짧고 굵다. 이번에도 재밌는 장치로 활용될 것 같다”면서 “보시면 아실 거다. 영화관에서 확인 해 달라”고 농담했다.

한편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지창욱이 게임 속 리더인 권유 역, 심은경이 초보 해커 여울 역, 안재홍이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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