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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기념관.[사진=양평군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09/20170109123246933000.jpg)
몽양기념관.[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몽양 여운형 생가와 기념관 운영 파행에 따른 정상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생가와 기념관을 운영했던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가 올해 신규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 탈락하자 기념관을 무단 점검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념관 청결 유지는 물론 등록문화재 등 소장품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인력을 배치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내 주요 박물관 운영진의 도움으로 시설 점검과 운영 자문 등 정상화에도 뜻을 모으고 있다.
특히 군은 기념관이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비용을 전액, 감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몽양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자주 독립과 평화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곳"이라며 "관람객의 관람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몽양기념관은 민족의 자주 독립과 평화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공이 인정, 2008년 건국훈장이 추서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자 2011년도 11월 27일 양서면 신원리 일원에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