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숙원사업 해결+예산 절감’ 두토끼 잡았다

2017-01-09 09:25
  • 글자크기 설정

- 도 건설사업소, 송산산단진입도로·농어촌도로 건설 병행 추진

이미지 확대
▲송산진입도로 부곡교차로 주민설명회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송산진입도로 부곡교차로 주민설명회 모습[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예산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도 건설사업소는 지난 2011년 12월 당진IC와 송산산업단지를 연결하는 7.6㎞ 구간의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4차로) 건설 사업에 착수해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 진행 중 도 건설사업소에 송산산단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농어촌도로 667m 건설을 병행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는 당진시 송산면 부곡리 주민들의 민원이 접수됐다.

 다만 관계 지침 상 사업구간 이외의 사업은 해당 사업에 포함해 시행하는 것이 불가능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도 건설사업소는 농어촌도로 설계·시공 계획을 갖고 있는 당진시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송산산단 진입도로 사토장을 농어촌도로 현장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송산산단 진입도로 건설 사업장에서 나오는 토사가 농어촌도로 공사 성토재로 활용하게 돼 6900만 원 상당의 농어촌도로 공사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당초 15㎞ 거리에 있던 송산산업단지 진입도로 사토장이 2.5㎞ 거리인 농어촌도로 현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사토 운반비용도 줄어 4800만 원 상당의 진입도로 공사비가 절감됐다.

 이외에도 △진입도로 건설로 인한 부곡교차로 인근 병목 현상 방지 등 지역주민의 원활한 교통흐름 조성 △운반거리 감소로 인한 비산먼지 등 환경피해 방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사전 토지사용 승낙 등 공사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군 및 지역주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민원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