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QLED TV'. [사진=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6 SMM 어워드’에서 ‘카드뮴 프리 퀀텀닷 기술’로 ‘최첨단 기술상’을 받았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EPA는 △세계 최고 수준 카드뮴 프리 친환경 퀀텀닷 기술 개발 선도 △업계 최초 카드뮴 프리 '퀀텀닷 TV' 출시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 생산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SMM 챔피언 어워드’는 최고 수준의 친환경 비전, 프로그램과 정책을 제시하는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제품 △비제품 △최첨단 기술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최첨단 기술상’은 미국 환경보호청이 친환경 선도 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 신설돼 삼성전자가 최초 수상기업이 됐다.
삼성전자는 폐제품 회수 우수 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삼성전자가 BAN(Basel Action Network)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 3자 전자폐기물
인증관리 프로그램인 e스튜어드 인증을 받은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고 미국 환경보호청의 기업
자발적 수거프로그램인 e사이클링 리더십에 적극 참여한 결과다.
심순선 글로벌 CS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접목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 녹색경영 슬로건인
‘PlanetFirst’를 바탕으로 친환경 소재·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