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임신전 여성의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결과들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있다.
연구팀이 실험참가자들을 분석해본 결과, 배란기 때는 스트레스 수치가 1씩 증가할수록 임신 가능성이 46%씩 줄어들었으며 이는 나이, 체질량지수, 음주량, 성관계 빈도 등을 고려한 상태에서 다시 분석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배란기를 제외한 다른 시기는 스트레스와 임신 가능성 사이의 높은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테일러 교수팀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이 위기를 감지하고 “지금은 아기를 가질 때가 아니야”라는 경고신호를 보낸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3월에는 캘리포니아-LA 대학 연구팀이 'Health Psych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만성 스트레스가 부모와 아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 본 이 연구는 142명의 여성 참여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결과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비정상적 코티졸(스트레스 호르몬)패턴은 저체중아 출산 위험을 알리는 증후일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