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지난해말 인천공항, 인천항, 송도LNG기지 등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대비태세 점검에 이어, 5일에는 안보현장 점검을 위해 대북 최 접적지역인 백령도를 방문,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하고 지역주민 및 군부대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民·官·警·軍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강화했다.
박청장은 이날 백령면장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백령도는 북한의 도발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이므로 수시로 주민대피시설에 대한 점검 및 특이한 상황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과 비상시에 경찰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파출소에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박경민인천경찰청장이 접적지역인 백령도 천안함 46용사위령탑에 헌화하고 있다.[1]
이어 백령도 주둔부대를 방문하여 부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찰은 유사시 군 작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軍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경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 “비상근무 발령, 112 타격대 등 작전부대 출동태세 확립, 유관기관 간 핫-라인 유지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