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주의 당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는 국내 가금류 농가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지난 해 12월 31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AI(H5N6형)로 확진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강조했다.

중국에서 H5N6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발견된 바는 있으나,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적은 없어 고양이로부터 인체감염 위험은 매우 낮지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당부했다.

일반 시민들은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고양이 등 폐사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며, 손을 30초 이상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축산농장주는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농장 내 진입을 차단하고 가축 및 반려동물에게 동물 폐사체를 먹이로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AI 의심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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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자 등 야생동물과 빈번한 접촉을 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종사자는 호흡기 증상 고양이 등 접촉 시 AI 감염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파주시는 AI 신속대응을 위해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항바이러스, 개인보호장구, 예방접종 백신 등 예방물품을 확보하는 등 관내 AI 발생대비 인체감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