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사하구에 건립 중인 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을 오는 3월 초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아트몰링(ART MALLING)은 ‘A URBAN TASTE MALLING’의 줄임말이자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을 의미한다.
쇼핑몰 타깃은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족과 2030대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다. 인근에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대규모 단지가 위치해있고, 대학생 수가 부산 내 3위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패션 MD의 경우, 최근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원더플레이스’, ‘SPAO’ 등의 의류 제조·유통 일괄(SPA)브랜드 및 ‘젠틀몬스터’, ‘엘리스마샤’ 등이 입점한다.
리빙에는 ‘한샘’ 대형 매장이 들어서고, DIY 매장인 ‘브라더소잉팩토리’, ‘던에드워드페인트’가 입점한다.
F&B로는 ‘델리’, ‘고메투어’, ‘오리엔탈키친’, ‘패밀리레스토랑’, ‘다이닝라운지’ 등 5개 콘셉트로 40개 식당이 들어선다.
더불어 다양한 카페, 임시 매장, 병원, 에스테틱, 키즈 전문 영화관 등이 자리해 문화생활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17층, 18층 옥상 야외는 '아트가든'으로 명명해 휴식 공간을 만들고,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루프탑(Roof Top) 가든으로 조성해 서부산 전경을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푸드트럭 등을 주기적으로 선보인다.
또 아트몰링 문화관 건물의 11개층(7~17층)에는 CGV 멀티플렉스가 들어선다. 부산 사하구 지역에는 키즈전문관을 포함한 영화관 멀티플랙스가 최초로 들어서는 만큼 집객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아트몰링이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서부산 상권의 활성화, 사회공헌을 통해 서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패션그룹형지는 아트몰링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유통사업을 전개하며 제 2의 성장동력으로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