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겨울 추위에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겨울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IT기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즉석 카메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즉시 인화해 볼 수 있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기능도 강화했다. 셔터를 연속으로 두 번 눌러 1장의 사진에 이미지를 겹쳐 나오게 할 수 있는 ‘이중노출’, 야간촬영이 용이한 ‘벌브모드’, 피사체의 떨림을 최소화해 빠른 움직임을 포착하는 ‘키즈모드’, 피사체의 배경을 밝게 만들어 주는 ‘파티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여행을 한 층 감각적으로 만들어주는 음악기기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꺼운 겨울 의류에 걸리적 거리지 않도록 선을 없앤 무선 이어셋이 그것이다.
삼성전자의 '기어 아이콘X'는 편의성을 강화한 코드프리 이어셋으로 선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가 없다.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쉽고 편리한 터치 컨트롤 기능으로 간편한 터치동작를 통해 통화,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보온 기능이 첨가된 휴대용 보조배터리도 인기다.
‘아이리버 IPH-50 양면 포켓히터’는 전원을 키면 열을 발산해 손을 따듯하게 해주는 디지털 손난로다. 40도, 45도, 50도 세 단계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다. 완충시 최대 2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고온 모드인 50도에서 25분간 작동이 없을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엔 계절에 상관없이 휴일을 이용해 감성 충전을 위한 자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게 IT기기를 잘 활용 한다면 좀 더 특색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