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양수색전증은 분만 진통 후기 혹은 분만 직후에 손상부위의 대량 출혈과 함께 양수가 모체순환으로 들어가 나타나는 호흡곤란, 경련, 심폐정지,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긴박하고도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다.
이 양수색전증은 치료를 받고 난 후에도 폐부종, 좌심실부전, 혈관내파종성응고혈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8일 인천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30대 산모 A씨가 자연분만으로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A씨는 출산 후 출혈이 멈추지 않았고 3시간 30분이 지난 후 인근의 다른 종합병원에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A씨는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