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가적인 혼란을 맞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104만 시민참여자치와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눈부신 성과를 거둬왔다”며 “2017년에는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IMF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양시는 전국50만 이상 대도시 최초 부채제로(국비제외)달성과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유치 등 신성장동력 확보, 고양국제꽃박람회 5년 연속 3천만불 수출, 전국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 수상에 빛나는 종합적 재난안전 대응체계구축 등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최 시장은 2017년 시정 10대 역점정책으로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본격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 지속, 복지나눔1 촌맺기 내실화, 창조적 혁신교육도시,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국제문화관광도시, 전국최고의 시민안전도시, 실질부채 제로를 통한 자치분권 실현, 전국최고의 고양형 시민참여자치 정립, 2020 평화통일특별시 기반 구축 등 10가지를 제시했다.
시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산·학·연 협치 시스템 구축, 맞춤형 투자유치 국내외 설명회 추진, 청년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지원 기반 조성, 사업별 연계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환경 구축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동안 시는 미국 오스틴, 독일 하펜시티, 프랑스 라데팡스 등 해외도시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과 해외 한인 연합회, 서울대, 성균관대 등 국내 주요대학과도 설명회 개최 등 글로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양 신성장 거점 프로젝트 종합추진단을 구성하여 시장이 직접 총 단장을 맡고 고문으로는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임창열 킨텍스 대표와 고양시 국회의원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사업구역 확정이 마무리단계이며 1월 중 경기도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약 1조 6천억원의 신규투자와 1,900여개 IT기반 실감형 가상현실(VR) 콘텐츠산업, IT융합의료기술 등 미래첨단기업 입주로 1만 8천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청년 스마트타운은 기존의 주거단지 위주의 개발사업과는 달리, 대한민국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일자리가 어우러진 복합타운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시설로는 국제기구 및 국제경제인단체의 유치, 국공립대학 유치, 재외동포타운 조성으로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벤처타운 및 청년SOHO센터 건립, 문화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청년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논란이 되었던 K-컬처밸리는 민간주도로 사업을 전면개편하여 정치적 부담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0일 사업자 측은 상업용지 중도금 550억 원을 납부완료했으며 사업명칭 변경 및 별도의 펀드재원조달을 준비하는 등 민간주도의 사업정상화가 기대된다.
고양형 스마트시티는 미국 유럽 등 해외 도시의 장점을 수용하고 구도심과 신도심 연결 등 시민들의 필요성을 분석, 시민참여형·체감형 서비스 제공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ICT 안전솔루션 구축, 통합에너지 환경관리, 고양시 통합앱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확대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시티 모델도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