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그룹 신입사원 140명은 5일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코오롱사회봉사단(총단장 서창희)과 함께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신학기 용품 키트 ‘드림팩(Dream Pack)'을 제작하며 첫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이 날 제작된 드림팩은 총 42개 지역아동센터 1460명에게 전달됐다.
코오롱은 매년 신입사원들의 첫 활동으로 저소득층 초·중등 학생들을 위해 드림팩을 제작, 전달하는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 사회공헌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날 코오롱 신입사원들은 드림팩 제작 후 용인, 수원의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직접 쓴 엽서를 읽어주고 드림팩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신입사원 김진명씨는 “학창시절 봉사활동은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는데 코오롱인이 돼 이렇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더 뿌듯하다”며 “드림팩을 받고 좋아할 어린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만들었는데 그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를 슬로건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 아동 등 이웃들의 비전 성취를 위한 통합 프로그램 '헬로 드림'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만754명의 임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헬로 드림' 프로그램은 협력기관인 기아대책(FHI: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과 함께 하고 있다. 기아대책은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1989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