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안전도시 인천, 올해 공공시설물 11개소 내진보강

2017-0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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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확보율 50.4⇒51.8% 향상, 전국 평균(공공 45, 민간 33.1)보다 상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2017년도 공공시설물 11개소에 내진보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진확보율도 51.8%로 향상되게 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진방재 대책의 일환으로 2017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2억5천만원과 인천시, 군·구비 9억2천4백만원 등 총 31억7천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올 해 장수고가교 외 10개소에 대해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내진성능 평가는 여성의광장 외 53개소에 대하여 실시할 방침이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은 건축물 3개소(용현1.4동청사, 계양구청소년수련관, 서구청사) 및 교량 8개소(장수고가교, 송신고가교, 수현교, 서창보차도육교, 논현보차도육교, 도림1보차도육교, 도림2보차도육교, 연수교)에 대해 실시한다.

건축구조물의 기둥·벽체 보강, 교각 단면확대 등의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보강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올 해 실시하는 11개소의 내진보강 공사가 완료되면 인천시 소관 공공시설물 총 970개소 중 내진성능이 미 확보된 공공시설물은 479개소에서 468개소로 줄어들어 내진확보율은 현재 50.4%에서 51.8%가 된다.

김동빈 재난안전본부장은 “인천시의 내진확보율(공공시설물 50.4%, 민간건축물 34%)은 전국 평균(공공 45%, 민간 33.1%) 보다 상대적으로 높다고 생각되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보강을 2030년까지 조기에 완료하는 등 인천시 역량을 총 결집하여 지진 방재대책을 추진하여 3백만 인천시를 지진 안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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