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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수입차 등록대수.[사진=수입자동차협회]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6년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2만5279대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차 연간 신규등록 대수가 감소한 것은 2009년 금융 위기 이후 7년 만이다.
브랜드 별 판매 성적도 희비가 엇갈렸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2003년 법인 설립 이후 처음 1위에 올랐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비엠더블유(BMW)는 2위로 밀려났다. 아우디(Audi)와 폭스바겐(Volkswagen)은 디젤게이트 사태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6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910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6169대), 렉서스 ES300h(6112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의 판매부진과 일부 모델의 인증취소에 따른 판매중단으로 인해 2015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