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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우수 농식품 해외홍보 판촉 행사. [사진=경상북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1/04/20170104144654160077.jpg)
경북도 우수 농식품 해외홍보 판촉 행사.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연초부터 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세안 20억 거대 인구의 입맛 공략에 본격 나선다.
도는 올해 5억불 수출 조기 달성을 위해 베트남(6~25일), 중국(10~24일), 대만(11~23일) 등 아시아 3개국에서 ‘경북 우수 농수산식품 홍보·판촉전’ 행사를 가진다고 4일 밝혔다.
경북을 대표하는 사과, 배, 홍삼 등 지역대표 농특산물 20여 품목에 대해 베트남(e-mart), 중국 상해(STAR LIVE 쇼핑몰), 대만(JASON, RT mart 등)의 최대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며, 행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사과, 곶감, 떡볶이, 조미김 등을 나눠주는 시식행사도 가진다.
그밖에도 홍삼, 사과소주, 김치 등 경북도 농수산식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가지며, 상설판매장이 설치된 중국(상해)에서는 상시 직접 제품을 판매한다. 앞으로 베트남에도 상설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은 고학력의 구매력이 높은 젊은 층 비율이 높아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고, K-POP과 한국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한류 확산에 따라 도 농식품 수출의 22%를 차지하는 주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경북도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한류와 연계한 농식품 수출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 시장의 본격적인 개척과 선점을 위해 해외상설판매장을 확대․개설하는 등 시장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며, 우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확대 등 내실을 갖춘 수출상담회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까지 중국과 동남아시장의 농수산식품 교역은 저가의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수출이 많았지만, 이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수산식품을 아시아에 선보일 시기가 됐다”며, “중국 등 동남아시장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