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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845명을 대상으로 ‘공과금’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공과금 납부 현황’을 조사했다. 잡코리아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는지’ 묻자, 75.0%의 직장인들이 ‘직접 납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29.2%는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가 공과금을 직접 납부하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공과금을 내며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직장인 96.1%가 ‘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3.9%에 불과했다. 이들이 납부하고 있는 공과금은 한 달 평균 15만9000원이었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에게 ‘향후 공과금 납부 비용을 절약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78.2%의 직장인들이 ‘절약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5.5%였고, ‘절약할 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6.3%를 기록했다.
절약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묻자(복수응답), ‘부담스러운 비용이지만 줄일 수 있는 항목이 없어서(70.0%)’, ‘이미 충분히 적게 내고 있어서(17.5%)’,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어 정확히 지출되는 비용을 몰라서(15.0%)’,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 등의 답변이 상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