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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유년 신년을 맞은 4일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에서 “명품 세종시 자족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 할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한 세종시에서 시민들이 편히 살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일문 일답
“지금은 세종시장이 되어 눈코뜰세 없이 바쁜와중에도 세종시 완성과 세종시민의 삶을 책임지게 된것을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40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4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여 행복도시 1단계 건설이 완료 되었습니다. 특히,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으며, 출범 당시 10만여명이었던 인구가 24만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예산 규모도 2700여억원에서 1조 4300여억원으로 3배 이상 살림살이가 커졌습니다. 세종시는 실질적 행정수도의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 2단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민 모두는 물론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 지난해 가장 획기적인 사업 성과는.
“세종시가 조치원읍 봉산리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정부산하기관, 협회 등이 입주할수 있는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고 이에 투자비는 총사업비 1,153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조치원읍 봉산리, 서창리 일원에 23만m2(7만여평) 규모의 복합업단지를 완료할 것입니다. 이사업이 완료되면 2500억원 생산유발과 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것이며, 국민안전처 등 4개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했으며 우량기업 100개와 일자리 1만 5500개 유치로 자족도시를 높일것입니다. 30억원을 투입해 민속문화의 해로 만들었으며, 지난 7월엔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하여 세종대왕 혼 모시기 체험한마당과 국가중요무형문화제 공연 등 민속문화축전을 개최한것도 하나의 업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월엔 유망중소기업 즉, (주)동남이엔에스, (주)진웅엠피아 등 9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명학산업단지에 입주토록 할것입니다. 이러한 친환경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의산업단지 확장, 소정면 산단을 조성해 공장부지가 완전 분양되어 세종시민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아무문제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회분원 세종시 신설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
“지난해 19대 국회 정의화 의장이 강연에서도 언급하고, 특히 20대 총선에서 여야 할 것 없이 국회분원 설치에 대해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특히,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이 지난 6월 20일 국회 분원 설치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주요내용은 '행복도시에 국회분원을 둔다'는 조항을 신설해 국회분원 설치 규정을 명문화한다는 것입니다. 이 법안 발의에 여야 국회의원 38명이 뜻을 같이 하는 등 국회분원 설치에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이해찬 의원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 분원 설치를 건의했고, 국회의장도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회 차원의 검토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분원 설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한바 이는 이뤄질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전국 시‘도시자 역시 이에 지지하고 있어 이는 금년 대선시기에 확정 될것으로 전망합니다”
-KTX세종역 신설이 이뤄질 시기는.
“세종역이 신설돼도 주변역의 위상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며. 오송역은 KTX 역사 중 유일한 분기점으로써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을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고, 공주역은 공주시·부여군·논산시 등 백제문화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수서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운행횟수는 42.7% 증가한 총 384회 운행돼 이용객은 날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종역이 신설되면 대전 서북부권을 비롯한 인근 지역 거주자의 고속철 접근 효율성이 증가해 인근 지자체에도 득이 될 것으로 봅니다. 대전 북부권, 공주권, 호남권 등의 세종시 접근이 좋아지고,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충청권 전체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세종시를 더욱 발전 시키기 위해선.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회분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 합니다. 국회분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있는 만큼, 정치권과 협력해 국회법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이전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와 지방자치 및 공무원 조직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의 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며, 행복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도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도시법 개정으로 행복청이 수행중인 14개 자치사무를 이관받아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세종시와 행복청 간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에 있으며, 조직자율권 확보로 단층제 특수성을 반영한 '세종형 자치모델'을 구축해 나갈겁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씀은.
“2017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국회 분원과 KTX 세종역 설치, 미이전 부처 이전 등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서 발돋움 하는데 중요한 현안들의 운명이 결정되는 해입니다. 내부적으로 청춘조치원사업과 로컬푸드 운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또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을 차근차근 유치해 세종시 2단계 개발의 핵심인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하며, 1400여 공무원들과 함께 세종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핵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누구?
이춘희 세종시장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미국 MIT대도시 및 지역계획 특별과정 수료, ▲한양대학교 도시학 박사학위 취득, ▲제21회 행정고시 합격 ▲건교부 고속철도건설 기획단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초대 행복청장 ▲12대 교통부 차관 ▲2014년 7월 1일부터 세종시장으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