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국제안전도시」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확정

2017-0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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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조성 토론회 등을 거쳐, 마스터플랜 7개 분야 74개 과제 선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형 국제안전도시’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7개 분야 74개 과제를 선정해 실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국제안전도시란 모든 연령, 모든 환경을 포괄하는 안전증진·손상예방, 폭력예방, 자살예방, 자연재해예방 등의 사업을 인천만의 특성을 고려해 체계적인 방법으로 안전을 지향하는 도시라는 의미이다.

인구 300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내·외관광객이 증가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 맞는 안전지표개발 및 안전도 향상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시는 2012년~2014년 화재,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으로 인한 평균사망자수는 1,353명으로, 향후 3년간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205명(15.1%) 감축을 안전목표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살, 안전사고, 범죄, 화재, 교통, 자연재해, 감염병에 인천지역 특성인 항공, 해양, 산업안전을 포함한 실행과제를 설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그 동안 연구용역과 컨설팅, 토론회 등을 거쳐 자살(8), 안전사고(31), 범죄(14), 화재(6), 교통(10), 자연재해(4), 감염병(1) 등 총 74개 실행과제를 발굴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자살예방분야는 연령대별 자살예방사업, 자살시도자 위기대응 구축 강화사업, 자살예방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사업 등을 시행한다.

안전사고 예방분야는 가장 많은 31개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재난위험 특정관리 대상시설물 안전관리, 승강기 및 축제행사장 안전관리와 함께 산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환경오염에 대한 관리, 항만, 공항 등에 대한 안전시설 확충을 포함시켰다.

범죄예방분야로 CCTV확충, 폐·공가 관리, 여성·아동 안심드림 마을길 조성 등과 화재분야로는 재난·안전 통합대응 예·경보시스템 등 예방뿐 아니라 쪽방촌, 도서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보호를 확대하는 실행과제를 포함했다.

교통안전분야는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에 대한 개선사업과 교통안전시설 정비, 운수종사자 안전교육 등을 선정했다.

재난예방분야에는 최근 지진 등 재난에 대한 예방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사전 재해영향성검토 협의제도 운영, 폭염대응, 지진방재 대책 등을 추진한다.

감염병 예방분야로 메르스, 콜레라 등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사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 찾고 싶은 도시 인천! 을 비전으로 인천을 찾아오는 방문객,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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