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동 제3공원에 이어 제4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2017-01-0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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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지역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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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임시개장한 제3공원 대이동 공영주차장. [사진=포항시 제공]

지난 연말 임시개장한 제3공원 대이동 공영주차장.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이동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동 제3공원에 이어 제4공원에 대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동지역은 2001년 도시개발사업 준공으로 포항시청사 이전, 공동주택 단지 입주와 많은 상가 등이 형성돼 주차난으로 인한 만성적인 불법 주·정차와 그에 따른 상습교통정체 등으로 지역주민의 주차시설 확충이 계속 요구돼 왔다.
지난 2010년 상가지역 이면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주차허용 구간을 확보했으나, 주차환경 여건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포항시는 이동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도 국비 30억 원을 확보해 이동 3공원에 대한 주차장 조성을 추진, 지난 12월 지하 공영주차장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번에 다시 국비지원 사업인 주차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올해 실시 설계비 국비예산 3억 원을 확보했다.

제4공원 공영주차장도 제3공원 공영주차장과 같이 지하는 주차장으로 지상은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약 100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어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상가 주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Green Way 사업과 연계해 조기에 공사를 준공할 수 있도록 남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이동지역의 주차환경개선 및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제3공원 공영주차장은 오는 2월 최종적으로 준공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마치고, 1월 1일부터 포항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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