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토리버치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토리버치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운영하는 브랜드로, 청담동에는 2010년 6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내부는 바스켓 직조 문양의 트래버틴 바닥, 오크 판넬 벽과 함께 에메랄드 녹색의 실크 커튼, 청록색 벨벳 소파, 푸른색 자수 베개 등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졌다.
특히 우드 프렛 워크(Wood Fret Work) 계단 장식과 오가닉 조개 샹들리에는 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판매 공간은 이전보다 1.5배가량 넓어졌으며, 개인적인 쇼핑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별도의 공간도 신설됐다.
매장에서는 의류, 신발, 가방, 보석·시계·안경 등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청담 플래그십만을 위한 단독상품들도 판매한다.
김동운 해외상품 2사업부장은 “토리버치는 슈즈와 의류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