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김학송 사장, '국민행복 위한 새로운 도전' 나서

2017-01-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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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시무식서 '국민안전·변화와 혁신·미래성장' 제시

2일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올해 경영목표와 경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2017년 새로운 경영목표와 경영방향을 밝혔다.

김학송 사장은 취임 4년 차 경영목표를 '국민행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
이 경영목표는 지금까지 다져온 국민안전과 국민행복을 기반으로 해서 '스마트'한 고속도로 시대로 '비상' 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김 사장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방향을 '국민안전·변화와 혁신·미래성장'으로 내세우며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여태까지의 '모방형·추격형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앞장서 이끌어가는 '창조형·선도형 사고'로 전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먼저 "'국민안전'은 국민과의 최우선 약속"이라며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재난에 대해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채규모 증가속도를 줄이기 위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더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개방포털 고도화, 국민접점부문 서비스 혁신 등 국민편익을 증진시킬 것"을 강력 주문했다.

이어 "창의와 도전으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자"며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업(業)'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자율주행협력도로', '에너지 자립 도로' 등 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한국도로공사가 선도해 이를 백년도공의 디딤돌로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를 높이 날아오르는 '비상 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비상 경영전략실(T/F)'을 새로 만들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비상경영전략실(T/F)'은 미래 고속도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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