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특별 승격 3명을 포함해 일반 직원 803명에 대한 승격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대·내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직원 2명과 '숨은 일꾼' 1명에 대해 별도의 특별 승격을 단행했다.
심영화(32) 방이남지점 계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방지해 고객의 자금을 지켜 금융감독원 감사장을 수상했다.
김성수(44) HR본부 차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파견 근무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 분야 어드바이저리(Advisory) 역할을 수행하는 등 KB국민은행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특별 승격으로 맹 차장과 김 차장은 부지점장급으로, 심 계장은 대리로 승격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승격 인사는 다양한 평가 기준과 함께 종합적 인사 자료를 반영해 선정했다"며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기업금융, 외환 등 핵심 직무 수행 직원을 우대하고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성과와 역량이 우수한 직원 위주로 승격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