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는 빌라 창문의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서부소방서는 차량 22대, 인원 56명을 동원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서부소방서는 현장 도착 후 연기를 피해 3층에서 뛰어내려 허리 및 다리 통증을 호소하던 3층 주민 김모씨(남, 34세)를 응급처치 및 인근병원으로 이송하고 동시에 빌라 내 주민들의 인명대피 및 구조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층 주택 내부에서 구조의 손길을 요청하던 최모씨(여,56세)를 구조하고 연기흡입을 호소하여 인근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런 서부소방서의 노력으로 하마터면 새해부터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는 지하1층 내부에서 발생해 빌라 지하1층 내부 38㎡ 및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되고 1, 2층이 150㎡의 그을음 피해를 입어 약 817만4000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2분만에 완전진화 되었다.
지하1층의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이던 중 취급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