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중기청]
2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화를 견인하기 위해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스마트화와 공용활용시스템(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하는 '2017년도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공장 구축 및 클라우드 컴퓨팅 등 제조혁신과 최신 정보화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전년 대비 32.7% 증액된 203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생산현장 디지털화(150억원, 250개 사) 차원에서 중소기업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을 통해 생산정보를 공유하고 최적화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생산정보시스템(POP, MES 등) 최초 도입(120개사), △기존 생산정보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65개사), △기존 생산정보시스템과 연계 가능한 시스템(생산계획, 공정관리, 물류관리 등) 추가 구축(15개사),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및 수출지원(25개사), △원산지증명(확인) 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계모듈 구축 및 지원(20개사) 등이다.
또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구축(40억원, 9개 업종별 단체·협회)을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동 활용시스템을 활용, 저비용 및 고효율의 솔루션을 개발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기술유출방지 및 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중소기업에 적합한 보안시스템 구축 지원(28개사), △해외진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지원(5개사) 등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13억원, 33개사)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은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서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지원내용과 추진절차 등을 개선했다.
먼저,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촉진을 위해 수출과제를 신설해 중소제조기업과 정보기술(IT)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 개발 및 수출(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의 제품 및 IT 공급기업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참여횟수 제한 폐지, 사업공고를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사업참여를 위한 컨설팅 도입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적시에 손쉽게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정보화역량강화사업은 온라인(it.smplatform.go.kr)으로 2017년 2월 10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으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지역별 설명회를 오는 10일부터 지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