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수익 중심 경영 위해 전사적 대응 필요"

2017-01-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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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광화문 본사서 2017년 신년식 개최

[사진=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이 2일 광화문 본사 사옥에서 신년식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현대해상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수익 중심 경영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달라."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은 2일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임직원과 하이플래너가 참석한 가운데 신년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 중심 경영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는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각종 규제 환경이 강화되는 등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었다”며 “그럼에도 시장점유율 17% 달성과 매출 및 손익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은 현대해상 가족들이 합심한 결과”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손익 중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고, 합산비율 개선 및 자산운용 수익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대 혁신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속조직 도입 및 육성 강화로 점포영업 효율성을 개선해야한다"며 "온라인 영업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 선도 기반 구축에 힘써야 한다”며 “현재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IFRS 17 대응체계를 신속히 준비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기술 발전에 대응하여 ICT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1955년 ‘동방해상보험’이라는 사명으로 국내 최초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범해 1985년 10월 사명을 현재의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변경했다.

2009년 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지난해에는 총자산 35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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