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신년사〉 김선교 경기 양평군수

2017-01-02 11:32
  • 글자크기 설정

[사진=양평군 제공]


존경하는 12만여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9백여 양평군 공직자 가족 여러분!
2017년, 희망이 가득 찬 정유년(丁酉年) 붉은 닭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닭의 울음이 새벽을 알리는 것처럼 2017년 정유년은 새로운 양평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땅(土)·산물(産物)·사람(人)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한 군정 5대 중점시책을 정착하는 한해로 만들어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로지 군민이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군민만을 바라보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지난 한 해 양평발전을 위해 뜨거운 관심과 힘찬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뜨거운 열정으로 열심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는 기상 이변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과 폭염, AI발생, 경기불황,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양평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전략을 갖고 선택과 집중으로 행정을 추진한 결과 우리 양평이 한층 더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보호정책평가 에서 '대통령 표창'을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선정에서 '국무총리표창',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 등 각종, 대외평가 및 공모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3대 전통시장의 특화시장 육성사업 선정, 헬스투어 '다이나믹과 쉬자파크'코스 출시 및 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 제2영동 고속도로 동양평IC와 남양평하이패스IC 개통, 지평역 전철 연장 등 큰 성과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들께서 양평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함께 모아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양평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올해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땅(土)·산물(産物)·사람(人)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비전으로 한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등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군정 5대 중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에 올인 하겠습니다.

특색있는 자립형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성을 갖고 꾸준히 뒷받침하여 130개 우수마을을 육성하겠으며 지속적인 컨설팅 교육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로 우수마을 모두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콘테스트’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민주도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헬스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력투구 하겠습니다.

2016년도에 헬스투어 “다이나믹과 쉬자파크”코스 출시와 물소리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활성화 등 지역에 생동감이 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헬스투어 코스, 물소리길, 쉬자파크를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하여 헬스 비즈니스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으며, 또한, 체험마을, 관광지 등을 연계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하겠습니다.

양서면에 설치예정인 양평 에코힐링센터내에 의학∙과학적인 건강시스템을 장착한 보건복지프라자 서부센터를 설치하여 서부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활동 활성화와 헬스투어의 안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으며, 유헬스존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주민 안전도시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작년에는 원주 세브란스병원 닥터헬기 운항 개시, 위험도로 개선, 보행환경 개선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를 종합컨트롤 타워로 구축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귀중한 생명 보호 및 안전에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에도 군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회안전망을 구축∙운영토록 하겠습니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CCTV 및 CCTV 비상벨 추가설치와 편안한 귀갓길을 위한 여성 안심귀가서비스의 지속 운영을 통하여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과 재해위험지역,군민 생활시설에 대한 국가 안전대진단 실시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겠으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의 건립’ 및 보행자 위험방지를 위한 시가지 교통안전 표지판 정비 등 안전시설 개선∙확충과 대중교통이용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교통약자는 물론 모든 사람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넷째,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2016년도에는 3대 전통시장이 시설환경 개선과 현대화의 기틀을 마련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에는 3대 전통시장을 특화시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양평물맑은시장은 창업체험센터 특화운영과 쉼터 광장을 활용한 관내∙외 문화예술단체의 상시공연 '문화접목형 특화시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양수리전통시장은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동선개발, 특화먹거리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용문천년시장은 주말장터, 산나물 특화운영, 주차장 확보 등으로 '산채 특화용 시장'으로 육성하여 용문천년시장이 더욱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 창업지원 및 경영환경 개선과 중소기업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의 발굴 육성, 사회적경제 기업홍보 지원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육성을 통하여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째,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와 산림·힐링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친환경농업은 친환경농업 실천 및 인증농가를 1,890농가로 확대육성하고 강소농과 명품 소득작목 매출액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친환경농업 인증면적과 로컬푸드 소비자 회원 확대, 마을 공동체, 양평공사와 로컬푸드협동조합을 통한 농산물 직거래 확대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친환경농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군에 정착하고자 하는 귀농∙귀촌인에 대한 주택자금 융자 등 경영, 정착지원 정책과 교육, 상담지원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인성교육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한 ‘양평’만의 농촌체험마을을 만들고 관광지와 연계한 축제상품 개발과 계절별 축제 특성에 맞는 특별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마을 소득과 연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산림면적이 74%인 우리군의 장점을 잘 활용하여 조성한 산림∙건강 비즈니스벨트의 중심지인 양평쉬자파크를 올 하반기에 개장하고 산나물공원과 용문산 자연휴양림, 수미마을 체험관, 산나물 가공처리시설을 쉬자파크와 벨트화하는 포켓사업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그 밖에도 지역개발사업과 현안사항을 조기에 완료토록 하겠습니다.

양평 에코힐링센터 건립,양평 종합운동장 건립, 도시가스 공급 지속확대, 한화복합 휴양단지 조성, 20사단 용문산 사격장 이전 지속추진 등 양평군의 자족도시 미래를 대비하는 각종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5대 중점시책은 양평이 꼭 추진해야 할 중대한 과제입니다.

저는 언제나 초심을 잊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쉼 없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온 양평, 지속가능한 '온리원, 양평'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 행복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수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아가야 합니다.

어떤 난관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부딪히고 깨져서라도 극복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께서 내민 손 마주 잡고 그 손 결코 놓지 않겠습니다.

어제 보다 오늘이, 오늘 보다 내일이 더 살기 좋고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에 찬 양평을 만들어 봅시다.

저를 비롯한 9백여 전 공직자는 Only One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군민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오롯이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꿈과 희망이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