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소송, 6개월 전에 이미 사고가…차주 "어떤 것에도 손대지 않았는데"

2017-01-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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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지창 페이스북]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급발진 사고를 경험한 배우 손지창이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부터 6개월 전 이미 같은 차종을 몰던 한 외국인 역시 급발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테슬라 모델X SUV 차주 퓨전트 오즈백은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차가 집에 온 지 5일밖에 안 됐다. 사고 당시 아내는 자동 주행 기능에 어떠한 것도 손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내는 30년 경력으로 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강조한 오즈백은 "그녀는 브레이크를 대신해 가속페달을 밟는 90세 노인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며 차 문제라고 강조했다. 

손지창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 차고에서 급발진 사고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손지창은 "둘째 아들을 태운 채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하는 굉음과 함께 차가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처박혔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제 실수라고 뒤집어 씌웠다. 그들은 결국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소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송 사실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손지창은 "(테슬라 측에서) 내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다.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하는 사람으로 절 매도하다니"라는 글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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