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사과글을 올렸음에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게스트들에게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오른 탓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2016 SBS 연기대상'에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있는 배우 성동일에게 "깜짝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약간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형님은 배우시죠? 당황스럽네요. 지금 막 찍다 오신 거예요?"라고 말해 성동일을 정색하게 했다.
이미 이휘재는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막말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많다.
지난 2014년 JTBC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과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지상렬은 "누님이랑 결혼한 걸 알게 된 이휘재가 난리가 났다. 그동안의 죗값(?) 치르는 거라고 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2009년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이휘재가 짓궃은 질문을 계속하자 배우 고현정은 "표정이 마음에 안 들어, 미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이휘재는 "생방송인데 그런 말 하시면 안 되죠. 실제 고현정씨와 개인적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정도로 많이 친한 사이이다. 평소 개그콘서트 '분장실 강선생님'을 즐겨 보는 고현정씨가 안영미씨의 유행어를 따라한 것이지 악의에서 한 말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