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의 상생의 길을 걷다

2016-12-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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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전용매장 운영부터 동반성장 펀드 운영까지 다양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소 파트너사와 상생을 위해 팔을 걷어 올렸다. 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용관을 운영하기도 하며 동반성장 펀드도 따로 운영 중이다.

◆ 중소기업 전용 매장 ‘드림플라자’
롯데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파트너사 전용 판매관인 ‘드림 플라자’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플라자’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상설 중소기업 상생관이다. 

14년에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10월 부산본점, 12월 잠실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였고, 지난 16년 10월 영등포점을 오픈하여 총 4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드림플라자는 롯데백화점이 매장 인테리어 비용 및 판매사원 인건비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으며 경영컨설팅의 기회도 제공한다.

내년 2월에는 롯데백화점 중국 웨이하이점에 해외 1호점인 ‘글로벌 드림플라자’를 오픈해 중국 내 판매채널 확대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시 비용 부담이 큰 인테리어 비용 및 초도 물량에 대한 운송·통관비를 전액 지원해주며, 이를 통해 롯데백화점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판로를 해외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양국 유통채널의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 중소 파트너사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2월 28일~3월 1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3월 2일~3월 5일)에서 구매상담회를 벌였다. 이번 ‘해외 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500만 달러 정도의 상담 실적을 이뤘다. ‘해외 구매상담회’는 롯데백화점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협업하여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구매상담회’를 위해 대외협력실 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총 20개 파트너사와 함께 동남아를 방문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홈페이지에 ‘해외 구매상담회’에 참여할 파트너사를 모집했으며,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들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현지 바이어들의 평가를 통해 총 20개의 파트너사를 선발했다.

또 롯데백화점은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중국 현지점포에서 ‘한국 상품전’을 개최해왔다. ‘한국 상품전’에 참여하는 파트너사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행사 진행과 관련한 운송·통관비, 홍보 마케팅 비용, 판매사원 인건비 등을 전액 지원했다. 지금까지 총 5회에 걸쳐 132개 국내 중소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여기서 인기를 증명한 중소기업 브랜드 ‘삐삐롱’(주식회사 아이니)의 경우 중국 션양점에 단독매장을 열기도 했다.

◆ 동반성장 기금&펀드 운영

파트너사 금융지원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부터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기금은 롯데백화점에서 100% 기금을 준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무이자 대출 기간은 최대 1년까지 가능하다. 기금은 롯데백화점과 고정으로 거래하는 1000여 파트너사 중에서 매출 규모가 작거나 신용보증보험이 가입 가능한 업체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1개 회사당 최대 4억원까지 지급 가능하다.

또 2010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롯데의 각 계열사가 은행과 공동으로 조성한 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가 받는 금리에서 연 1.4%P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제도다.


※이 기사는 롯데그룹에서 제공한 기사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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