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강세'…최고 인기 여행지는 '제주'

2016-12-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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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컴바인, 2016년 호텔 검색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올해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이 올 한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한국어 페이지를 통해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호텔스컴바인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여행지 1위는 제주였다. 전년 동기 집계에서는 서울과 오사카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서울과 부산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매년 한국인들의 방문율이 높았던 오사카와 홍콩이 후 순위로 밀렸다. 

가장 높은 검색률을 보인 호텔도 제주가 으뜸이었다. ‘켄싱턴 호텔 제주’가 1위, ‘더 신라 제주’가 2위를 차지했다.

또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시타딘 해운대 부산’ 등 부산 해운대 지역의 호텔들이 상위권에 다수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호텔스컴바인 모바일 검색 비중이 지난 해 대비 약 10% 가량 증가했고 국내 호텔 검색 시 모바일 사용 비율이 해외호텔 검색 시 보다 8.8% 높게 나타났다. 

2016년 한 해 동안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검색되거나, 예약된 숙박시설의 형태는 호텔의 검색 및 예약율이 70%~80%대로 압도적인 가운데 그 외 모텔, 게스트하우스, 아파트먼트호텔, 홈스테이 등 중저가 숙박시설의 예약 비중이 증가했다.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올해 제주, 부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국내여행지들이 해외만큼 우수한 자연경관과 고급스러운 숙박시설들을 무기로 여행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면서 “2017년에는 5월과 10월에 장기 연휴시즌이 있어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다 저렴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항공권과 호텔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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