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늘(29일) 지상파 3사 수목극이 모두 결방된다. 시상식과 스페셜 방송 때문.
먼저 KBS와 MBC는 각각 시상식을 진행한다. KBS는 ‘2016 KBS 가요대축제’를, MBC는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을 방송한다.
또 이보다 한 시간 뒤인 오후 9시 30분,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이 방송된다. ‘2016 MBC 방송연예대상’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개최되며, 전현무와 김성주, 배우 이성경이 진행을 맡았다. 특히 김구라, 김성주, 유재석, 정준하 등 4인이 대상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이들의 특별한 무대가 예고 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와 MBC의 시상식을 의식한 듯, SBS는 정규방송 대신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한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이 스페셜 방송을 편성했다.
SBS 측은 “오늘(29일) 방송될 예정이던 14회분 대신 1회부터 13회분까지 방송된 내용분을 편집해 공개된다”며 “스페셜분은 조선시대와 현세를 오가는 전지현과 이민호의 로맨스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인 에피소드를 대거 포함된 디렉터스컷처럼 특별하게 구성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