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해 '주사아줌마'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화 변호사가 이에 대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29일 이재화 변호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주사아줌마 들어갑니다"라는 정호성의 문자메시지가 주는 의미는 강렬하다. <세월호 7시간 비밀>의 문이 조만간 열릴 것이라는 점을 암시해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의 문자 내용을 바탕으로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불법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정호성 전 비서관은 이들에 대해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사아줌마나 기치료아줌마 역시 최순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개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최순실 자택에서 도우미로 일했던 사람들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 집에는 주사기와 태반 앰풀 등이 한 상자씩 보관돼 있었다. 주사 아줌마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 찾아와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0월 최순실 최측근은 고발뉴스를 통해 "최순실이 6개월에 한번 가량 정기적으로 의사를 대동하고 청와대에 들어갔으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의사로 하여금 얼굴에 100방 가량 주사를 놓는 일명 '연예인 보톡스' 시술을 해줬다고 들었다"고 말해 불법시술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