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가 제27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당선돼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대한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유주현 신한건설 대표가 대한건설협회 제27대 회장에 당선됐다.
유 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참석인원 143명 중 102명의 지지를 받아 40표를 득표한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을 제치고 건설협회 27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유 당선자는 1993년 건설협회 경기도회 간사를 시작으로 대의원과 경기도회 회장(2003~2009년)을 역임했다. 유 당선자가 대표로 있는 신한건설은 시공능력평가 682위로 경기 안양시에 위치해 있다.
유 당선자는 이번 회장직에 출마하며 △노후 인프라 재시설 등 새 건설시장 발굴 △법정 기술자 보유기준 완화 등 중소건설업계 애로사항 해결 △공사비 부당 삭감, 적정 공사비 확보 위한 낙찰률 상향 등 공사비 제값 받기 △원로회의 신설, 해외건설위원회 설치 등 회원사 협회 참여 확대 △공제조합 신용평가제도 개선 등 건설 유관단체 운영개선 등을 공약했다.
유 당선자는 "협회장으로 선출돼 개인적으로 더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3년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건설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을 통해 건설산업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새로운 물량창출에 앞장설 것"이라며 "건설산업과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산어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소 건설업체의 육성과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