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합동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임 공무원 15명과 가족, 후배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퇴임식은 퇴임기념 영상물 상영, 정부포상 및 공로패와 배우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꽃다발 증정 및 기념촬영, 유정복 시장의 치사, 퇴임대표의 퇴임사, 송별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 하반기 퇴임식'에서 퇴임공무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공로패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
유정복 시장은 “오랫동안 인천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영예롭게 퇴직하는 분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비록 몸은 공직을 떠날지라도 항상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 공무원 취미동호회인 어쿠스틱 기타, 공무수행 밴드가 함께 참여해 공연 등을 통해 퇴임식을 더욱 빛내줬다.
또한, 영상물상영에서는 후배들의 감동적인 퇴임 축하 및 응원메세지가 전달됐다. 아울러, 이날 퇴임 공무원들과 후배 공무원들이 한 데 어울려 다과를 함께 하면서 그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동고동락(同苦同樂)했던 선후배간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퇴임식은 오랜 기간 동안 공직에 헌신하며 인천시 발전을 선도해 온 선배 공무원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END’가 아닌 ‘AND’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2의 인생을 축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고 더 발전된 모습의 퇴임식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