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모바일 주식거래 비중 30%로 급증

2016-12-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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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모바일 주식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거래된 코스닥 주식은 올해 일평균 2억5051만주로 지난해(1억8199만주)보다 37.6%나 늘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MTS로 거래된 주식 거래량의 비중은 지난해 30.1%에서 올해 36.0%로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MTS 주식 거래량은 1억1969만주로, 전체 코스피 거래량 중 31.7%를 차지했다.

코스피 시장은 모바일 거래 비중이 2009년(2.4%)까지 2% 전후에서 2010년 3.5%, 2011년 8.5%, 2012년 15.0%, 2013년 19.3%, 2014년 21.5%, 2015년 27.3%로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선 2009년까지 2.8%이던 코스닥 시장의 모바일 거래 비중은 2010년 4.1%, 2011년 9.7%, 2012년 16.1%, 2013년 20.3%, 2014년 24.3%, 지난해 30.1%로 늘어났다. 

올해 비대면 계좌개설 등이 시작하면서 증권사들이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펼친데다 모바일 서비스가 이용하기 쉬워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안타증권은 인공지능 투자시스템 '티레이더2.0'을 탑재한 MTS를 출시했다. 삼성증권은 주식, 퇴직연금 등 자산 형태별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새 MTS '뉴 엠팝(New mPOP)'을 내놨다. SK증권은 MTS에 지문인식 로그인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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