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구수하고 시원한 맛으로 속풀이에 으뜸인 꽃게된장찌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싱싱한 꽃게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꽃게를 들었을 때 가벼운 것보다는 몸이 단단하고 무게감이 있는 것이 좋고, 수게는 꼬리가 삼각형으로 뾰족한 것, 암게는 꼬리의 끝만 뾰족하고 등 모양은 둥근 것이 맛있다. 배딱지가 가늘고 뾰족한 것이 수게, 넓고 둥근 것이 암게다. 가을엔 수게, 봄에는 암게가 맛있다.
꽃게는 조리용 솔로 구석구석 깨끗이 닦고, 게딱지를 열어 아가미와 모래집을 제거하고 다리의 끝 부분을 제거한다.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로 4~6등분하는 것이 좋다.
꽃게 손질이 끝나면 냄비에 물과 고춧가루를 넣고 체에 된장을 풀어 끓인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여기에 꽃게와 적당한 크기로 썬 무를 넣고 한소끔 끓인다.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썬 애호박, 두부, 대파, 청양고추, 마늘 등을 넣고 조금만 더 끓이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