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45분께 서울 강동구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암사역 방면 전동차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멈추며 정전돼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타는 냄새가 퍼져 승객 200여명이 급히 전동차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해당 전동차는 승객을 태우고 천호역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전기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전동차 하단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며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8호선 운행은 30여 분 후인 오후 3시 20분께 정상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