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구 우리은행장(가운데)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열린 '위비톡&위비멤버스 3백만 동시달성 기념식'에서 위비톡 및 위비멤버스 300만번째 고객에게 감사 선물로 멤버스 포인트인 300만꿀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위비톡'과 '위비멤버스' 회원수가 각각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가입자수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부터 '위비플랫폼 통합가입 서비스'를 개시해 위비톡과 위비멤버스, '위비마켓' 등의 가입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서비스를 연동해 고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위비톡 기업계정을 오픈해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위비톡 자동번역' 서비스 실시해 위비마켓을 이용하는 중소 상공인들의 역직구 등 해외판로 개척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위비멤버스의 경우 이종산업 제휴처를 확대해 오프라인 가맹제휴처에서 위비꿀머니를 통한 바코드 결제는 물론 서울시 연계 세금납부, 교통카드 충전 등 특화서비스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 본점에서 '위비플랫폼 300만 동시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임직원 150여명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위비톡송' 영상을 시청하고 300만번째 고객을 초청해 멤버스 포인트인 300만꿀을 증정했다. 이어 내년 위비플랫폼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
이 행장은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 시장을 지배한다"며 "위비톡에서 대화도 하고 금융과 마켓을 이용하고, 포인트를 적립하는 생활금융플랫폼(Life Platform WiBee)으로 정착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T 발전으로 기존 금융산업의 벽이 허물어지는 지금 우리은행은 위비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금융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