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2017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871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분야별 세출예산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837억원으로 전체의 29%을,수송 및 교통 분야가 3378억원으로 20.4%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공공행정 분야 1304억원(7.9%) 환경보호 분야 1107억원(6.7%) 문화 및 관광 분야 1106억원(6.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49억원 (5.1%) 등의 순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 마무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제·자족도시 구축 △동서 불균형 해소를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개발사업 추진 △저비용·고효율의 생활밀착형 사업 △생활 속 주민불편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뒀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미급수지역 상수도 공급 60억원, 주민숙원사업 45억원, 제2의 악취와의 전쟁 17억원, 도시가스공급관 설치 지원 15억원, 공영버스터미널 개선 9억원, 도로시설유지보수비 115억원, 농업기반시설 정비 및 유지 62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적 약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연금 112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91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409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99억원,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94억원 등을 편성해 용인형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도록 했다.
또 ‘엄마특별시’를 위해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19억원, 셋째자녀이상 출산장려금 11억원, 태교도시 기반조성 및 프로그램 운영 2억원, 유아숲체험관 및 테마정원 4억원 등이 투입된다.
경제·자족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용인테크노밸리 조성 115억원, 지역 소프트웨어기업 성장지원 35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및 운영자금 지원 17억원 등이 지원된다.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도로개설 972억원,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처리 579억원, 공원조성 494억원, 상하수시설 설치 440억원 등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