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누리 사랑 챔버’ 단원들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효성이 장애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 ‘온누리 사랑 챔버’에 1억원을 후원했다.
28일 효성에 따르면 온누리 사랑 챔버 후원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문화ㆍ예술 지원을 지속해온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이 제안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다.
온누리 사랑 챔버는 ‘온누리 장애우 음악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 5월 온누리 교회에서 설립한 오케스트라로, 현재 80여 명의 장애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연 50회 이상 국내외 순회 연주를 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예술의전당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에게 직접 연주 지도를 받는 ‘티칭 클래스’ 시간을 갖기도 했다.
조 부사장은 “음악으로 사람들과 교감하고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마음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후원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