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년 대비 3%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6만4833가구로 집계돼 전년 동월(6만2823가구) 대비 3.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3만7166가구로 42.4% 증가했다.
인천과 경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95.8%, 46.8% 실적이 증가했으나, 서울(-17.8%)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방의 인허가 실적은 2만7667가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7%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730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실적이 오른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1만7529가구로 -3.5%를 기록해 실적이 엇갈렸다.
이와 함께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6만8092가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전국 3만7878가구로 48.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4만3360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