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스톱, 철도현장 정보포털 서비스' 주체간 프로세스 흐름도. [자료=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정부 3.0' 추진성과와 관련해 국민 맞춤서비스를 지표로 한 '원스톱, 철도현장 정보포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철도 건설현장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현장 포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설문조사 분석 결과 응답자의 50% 이상이 정보서비스 이용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이용 대상을 현장사무소 관리자(수요자), 지역소재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공급자) 등으로 설정했다.
또 공단은 지난 9월 지자체와 정보연계를 협의한 후, 정보서비스의 상세설계와 홈페이지 수정을 완료했다. 이후 10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11월부터 철도현장 정보포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단은 정부 3.0 과제 달성을 위해 사무집기류, 소모품, 안전장구 등 현장사무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과 현장 구인·구직 등의 정보를 계약자 및 일반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단 홈페이지에 거래장터(플랫폼)를 마련했다.
또 현장사무소 소재 지자체와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넷 사이트와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공단은 현장사무소 소재 지역에서 인력채용 등의 절차를 통해 인원해소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정보포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철도현장 소요 인력 및 소모품 등에 대한 정보 소통의 채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철도현장 소재 지자체 거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 지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에도 현장 관리자들의 VOC(Voice of Customer)를 계속 청취·취합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