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년은 생활쓰레기 줄이기 원년의 해

2016-12-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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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인구 백만이 넘는 광역도시 수준의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하루 약 1,100여 톤의 생활쓰레기가 배출되고 있다. 인구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은 늘어날 것이고 처리 시설은 한정돼 있으며 쓰레기 처리 예산 또한 막대한 것이 현실이다.

고양시는 이제 시민들과 함께 문제의식을 공유, 2017년을 ‘쓰레기 줄이기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범시민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고양시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행신2동 등 11개동에 69개소의 재활용정거장을 설치·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고 ▲백석2동 13블럭 단독주택지 1,800세대 대상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개선시범사업과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 설치로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인 감량 처리를 추진 중이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폐건전지와 종이팩의 수거량이 전년 대비 각각 41%와 35%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2017 새해부터는 그동안 실시한 시범사업을 내실화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학교·외국인·각 단체 등에 쓰레기 줄이기 홍보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 참여단체와 소규모 동네 대청소 실시, 농업·환경단체들과 협업해 무단투기와 불법소각의 문제를 함께 풀어갈 것이다.

그리고 백문이불여일견으로 고양환경에너지시설과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의 견학과 체험을 각계각층으로 확대해 분리배출의 중요성과 시설로 반입되는 쓰레기의 성상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시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본부를 오는 2월 중 발족시켜 2017년을 ▲쓰레기 줄이기 ▲분리배출의 의무화 ▲양심쓰레기 운동 등의 행동지침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으며 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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