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구급정책협의회는 응급구조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교수와 재난 관련분야 기관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도내 구조·구급의 주요 정책을 협의하는 기구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정책비전을 ‘언제 어디서나 고품격 맞춤형 119 서비스’로 정하고 △구조·구급대원의 역량강화 △심정지 환자 소생률 선진국 수준 향상 방안 △대형·특수재난 대응역량 강화 등을 통한 도민안전 확보 방안 등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스마트의료지도와 119구급대 효율적 이송지침 마련으로 병원 전(前) 단계 119응급의료체계 강화를 통한 심정지환자 등 중증응급환자 소생률 향상 방안과 고품질의 구조·구급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 위원들은 선진국 수준의 심정지환자 소생률 달성을 위해 병원과 구급대원 간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과 전자적 환자 중증도 분류를 통한 중증응급환자의 효율적 대응을 주문했다.
또 위원들은 구급차, 특수 구조차 및 전문구조ㆍ구급장비 보강을 통해 인적·물적 대응 태세를 갖출 것과 대형 특수재난 대응을 위해 선진장비 도입과 구조대원의 특수상황 훈련 강화를 요청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구조·구급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조·구급집행계획에 적극 반영해 내년에는 도민이 119를 믿고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조·구급 정책을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