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 디지털지도 시장도 눈독...'히어' 지분 공동인수

2016-12-28 07:52
  • 글자크기 설정

[텐센트]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의 인터넷 '공룡' 기업인 텐센트가 글로벌 디지털지도 제작업체 히어(HERE) 지분 인수에 나선다.

봉황망(鳳凰網)은 중국의 텐센트와 중국 대표 디지털지도 제작업체인 나브인포(四緯圖新),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공동으로 히어의 지분 10%를 공동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27일 보도했다.
히어는 노키아의 지도서비스로 지난해 BMW, 다임러, 아우디 등 3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가 구글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25억5000만 유로에 인수했다. 히어는 현재 세계 200여 국가 및 지역에 지도 및 위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나브인포와 GIC의 지분 인수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텐센트와 나브인포는 히어와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를 체결하고 관련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시장 내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히어와 나브인포는 50대 50 출자방식으로 중국에 합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텐센트는 기존 사업과 히어맵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이를 통해 양사 서비스와 제품의 수준을 높인다는 포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