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본격 서비스 개시

2016-1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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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안동 개소, 발달장애인 개인별 맞춤 지원서비스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안동에 설치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내년 3월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경북도가 총 4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위탁기관 선정, 사업계획, 보건복지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설치됐다.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위탁운영하며 개인별지원팀, 권익옹호팀, 운영지원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됐다.

도에는 2016년 9월 기준으로 16만9230명의 등록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발달장애인(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은 약 9.4%에 해당하는 1만5979명이다.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장애인 관련기관으로 서비스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익옹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일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난 12월 21일‘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번에 발달장애인지원센터까지 설치하게 돼 제도와 기구가 완비됐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원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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