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이 "행복도시 착공 10주년과 세종시 출범 5주년,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새로운 시대를 열자"고 밝혔다.
어둠 속에서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마음 속 희망이 현실이 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거센 시련 속에서도 국민들의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서 세종시 건설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뜻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분권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국회법과 행복도시법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나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안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가족이 중심이 되는 도시, 남녀노소 차별없는 아이·여성친화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신구도심의 상생을 추구하는 청춘조치원, 로컬푸드 사업이 지역사회 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스스로 발전하는 시민운동은 균형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세종시는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올 한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자 하는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세종시를 새 시대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새 시대를 여는 희망찬 2017년을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