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동절기 어르신 보호대책 추진

2016-12-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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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에서는 지난달부터 한랭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노인 보호대책을 마련하여 한파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포천시는 특히 생활실태와 사회적 관계 등을 고려해 보호가 필요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 500명에 대한 안전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절기 기간 동안 폭설이나 한파 등의 기상특보 발령 시 19명의 담당 생활관리사가 방문·전화 등을 통해 안전 확인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위해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활용하여 집안에 활동 감지 센서를 설치해 노인들의 활동과 출입상황, 화재 등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관련기관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독거노인 100가구에 응급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50가구를 추가로 설치하여 독거노인에 대한 안전망을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절기 노인가구 월동난방비를 지원하여 난방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에 대해 식사배달서비스를 제공하여 동절기 노인건강 유지·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의 안전·보호를 위하여 지난 11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한복 등 안전장구를 지급하는 등 동절기 노인 보호대책을 예전보다 한층 강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겨울 한파의 빈도와 강도가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독거노인에게는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시기인 만큼 독거노인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과 주변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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