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자체 개발 전통주 ‘우리술 대축제’서 선보인다

2016-12-27 10:14
  • 글자크기 설정

자색고구마 막걸리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순재)은 자체 개발해 기술이전한 전통주 7종류를 28~30일 서울 양재동 aT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우리술 대축제’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술대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표적인 전통주 체험·홍보 행사로, 도농기원은 △홍국막걸리 2종 △자색고구마 막걸리 △산양삼 막걸리 △산양삼 약주 △문배주 △허니와인 등을 전시하고 비교시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6년 농업회사법인 ㈜술샘에 기술이전해 ‘술취한 원숭이’와 ‘붉은 원숭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 중인 신제품 홍국막걸리는 특유의 붉은 빛과 콜레스테롤 저하효과를 가진 모나콜린K 성분을 함유한 프리미엄 막걸리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배혜정도가에 기술이전 돼 ‘부자 자색고구마 막걸리’로 판매 중인 자색고구마 막걸리는, 꾸준한 인기를 끌며 지난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몽드셀렉션 금상과 우리술품평회 대상을 수상한 산양삼 막걸리와 약주는, 대농바이오영농조합법인으로 기술이전돼 ‘산삼가든 막걸리’와 ‘약주 별’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허니비와인


중요무형문화재인 문배주는 2012년 기술이전을 통해 숙성기간을 2개월로 단축했고, 국내 유일의 벌꿀 100% 발효주 허니와인은 아이비영농조합법인에서 ‘허니비와인’으로 판매되며 지난해 몽드셀렉션 금상과 우리술품평회 대상을 수상했다.

김순재 원장은 “경기미 소비촉진을 위해 개발한 다양한 전통주 기술이 실용화돼 전통주 소비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통주의 기술개발과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꾸준한 마케팅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13개 양조장에 17가지 전통주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관련 특허기술 9종을 출원했다. 또 2010년부터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를 지원해 올해는 52ha 규모에서 235t의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